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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선거 과정 ‘위협하는 극단주의자들’ 경고
기사입력 : 2023년 05월 04일
훈센 총리는 해외에서 캄보디아의 민주주의를 위협하려는 캄보디아인들이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려고 ‘민간인 단체’로 위장하여 입국하려는 경우 “국가를 위협하는 극단주의자로 간주하여 조국을 방문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해외에 거주하는 캄보디아인과 이중 국적을 가진 사람들은 종종 조국 국민의 정서와 동떨어진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면서 캄보디아는 외부의 개입을 용납하지 않을 것을 상기시켰다.
관련하여 캄보디아왕립아카데미 양뻐 부총장은 일부 캄보디아 국민과 해외 정치인들이 “국가 발전의 중요성을 망각한 채 개인적인 복수심이나 구시대적 발상으로 반정부 감정을 30년 이상 지속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반국가적인 태도와 감정은 국민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하면서, 선거 이후 국민이 서로 다른 관점과 지리적 위치에 상관없이 결과를 받아들이고 국가 발전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