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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마넷 “내 이름 사칭하는 자 법적 처벌 받을 것!”
집권 캄보디아인민당(CPP)의 차기 총리 후보로 지명된 훈마넷(Hun Manet)이 자신의 이름을 이용해 불법을 저지른 사람들에게 법적 조취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4성 장군이자 캄보디아 왕립군(RCAF) 부총사령관인 훈마넷은 지난 3월 26일 트봉크뭄의 새 도로 기공식에서 “누구든 내 이름이나 나와의 관계를 개인의 이득을 위해 사용하는 사람은 예외 없이 법적 조치가 뒤따를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그는 일부 사람들이 그와 함께 찍은 사진을 이용해 그의 개인 비서 또는 대리인으로 위장해 범죄를 저질렀으며, 가장 최근 토지 탈취까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내가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되면 바로 고소를 진행할 것이며 당국이 고소를 취하하더라고 형사사건인 만큼 여전히 법의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ICADHO 인권단체의 암 샘 애드 부국장은 훈마넷의 행동은 자신들의 개인적 이익을 위해 고위층의 이름이나 정부를 이용하는 문화를 근절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훈마넷의 발언을 지지했다. 그는 이러한 문화는 없어질 필요가 있다고 말하면서, 당국은 누가 연루되었는지에 관계없이 모든 사건을 동등하게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사회 개발 연구원인 매스 니는 “일부 사람들은 총리 가족들의 이름이 사람들을 협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사람들에 대해 강력한 조치가 취해져야 고위 공직자와 총리가문의 명예를 더럽히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정 기업인들이 지방 당국이 조사하는 것을 두려워할 것으로 보고 고위 공직자의 이름을 이용해 개인적인 업무를 수행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며 이것을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부가 동등하게 법을 집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