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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형 선고받은 끔 소카, 공동변호인단과 면담
기사입력 : 2023년 03월 28일
프놈펜 시법원이 캄보디아구국당(CNRP) 전 대표인 끔 소카의 공동변호인단과의 면담을 허용했다.
끔 소카 전 대표는 지난 3월 3일 반역혐의로 가택연금 27년형을 선고 받아 이에 대한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그는 3월 22일 검찰에 공동변호인단 면담을 요청했다.
이에 검찰은 3월 28일 오전 7시부터 17시까지 프놈펜에 위치한 피고인의 자택에서 프놈펜 시법원 2017년 9월 3일자 형사사건 5642번에 명시된 공동변호인단과의 면담을 허용했다.
한편 훈센 총리가 이끄는 집권 캄보디아인민당(CPP)은 2017년 11월 반역혐의를 적용해 전체 125석 가운데 55석을 가진 제1야당이던 CNRP을 강제 해산시켰다. 끔 소카는 당시 미국과 공모해 훈센 정권 전복을 시도했다는 혐의로 체포됐다. 끔 소카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으며, 미국도 ‘조작된 음모론’이라고 비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