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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엠립에 전시된 ‘천불’ 조각 사암 기둥
시엠립 주의 위치한 프레아 노로돔 시하누크-앙코르 박물관은 희귀한 크메르 유물인 부처의 모습이 장식된 큰 기둥을 모든 대중에게 공개했다. 이 기둥은 바이욘 양식으로 12세기 후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프레아 노로돔 시하누크-앙코르 박물관의 관광 가이드인 보은 비볼 소콤에 따르면 이 사암 기둥은 ‘천불’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소콤은 이 사암 기둥의 특별한 특징은 우주의 행복을 상징하는 네 면에 새겨진 1008개의 작은 부처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캄보디아에서 발견된 종교 조각품은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천불 기둥에서 발견된 것과 같은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하나는 프놈펜의 국립박물관에 전시된 것과 같은 비슈누의 모습을 한 브라만주의의 예술작품이다.
박물관에 따르면 천불기둥은 직사각형으로 높이 122cm, 폭 58cm, 두께 45cm이며 무게가 0.5톤 이상 나간다. 기둥의 상단과 하단에는 약간의 손상이 있고, 돌의 표면에 금이 가있다. 기둥의 네 면은 1,008개의 작은 불상 조각이 있으며, 네 모서리 상단에는 나가 머리 조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