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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성의 날 기념 Women Run 10K 달리기 행사 대성황…1500명 참가
▲ 2023 Women Run 10K 행사가 3월 8일 프놈펜 왕궁 옆 왓보뚬와따이 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국내외 남녀노소 참가자 1500여명이 프놈펜 도심 속을 달렸다.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며 캄보디아국가올림픽위원회(NOCC)와 Sovannaphum Life 보험회사는 2023 Women Run 10K 달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세계 여성의 날은 1857년 “우리에게 빵과 장미를 달라”고 외치던 미국의 여성노동자 모임에서 시작되어 1957년 유엔이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했다. 캄보디아도 여성의 날을 국가 공휴일로 지정하고 다양한 여성 행사를 펼치고 있다. 올해 3월 8일도 여성 리더십을 고취하는 목적으로 캄보디아국가올림픽위원회(NOCC)와 Sovannaphum Life 보험회사가 프놈펜 소재 왓 보뚬와따이 공원에서 대규모 달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8일 새벽 5시 30분 왓 보뚬와따이 공원에 1천 5백명의 인파가 몰려 장관을 이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개최하지 못하다가 2년 만에 다시 돌아온 행사에 남녀노소 많은 인원이 참가했다. 캄보디아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 외국인, 어린이 참가자 등 남녀노소가 함께 참여하며 여성의 평등한 권리를 증진하고 건강한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것을 장려했다. 왓 쩜므라은 관광부 차관은 “이 달리기 행사는 올해 캄보디아가 개최하는 제32회 동남아시안게임(SEA Games)과 제12회 동남아시안장애인게임의 무사 개최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 행사의 참가비 일부는 여성 NGO LSG(Lady Saving Group)를 통해 여성 소상공인 대출, 여성 리더십 교육 세미나 프로그램 지원 등에 사용되어 여성 기업가를 키우고 지역사회에서 생활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달리기 코스는 10km와 가족단위로 뛰기 적합한 Fun Run 4km 코스도 나뉘어 준비되었다. 4km 달리기에서 1위를 차지한 얀 짜리야는 “환상적인 행사였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4km 달리기 코스를 완주해서 즐거웠다. 이렇게 많은 주자가 참가하는 행사에 참가한 것은 놀라운 경험이었다. 내년에는 10km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정인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