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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서 공장 71개 가동 중단, 32000명 실직
기사입력 : 2023년 03월 10일
프놈펜 덩까오 지역의 한 공장이 폐업하면서 근로자들이 대거 실직, 공장 밖으로 나오고 있다. 캄보디아 노동직훈부는 지난 달 말까지 캄보디아 내 공장 71개가 가동을 중단해 32,023명의 근로자들이 직장을 잃었고 이 중 26,055명이 여성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경제 침체, 원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인해 캄보디아 내 공장이 버티기 힘든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이다. 정부는 실직 노동자들의 보상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급여를 받지 못한 노동자들은 노조와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고, 이를 해결하고 검토하는 과정에서 비리가 있는 공장들도 발견하게 됐다. 합법적으로 등록되지 않은 공장, 실직 노동자들에게 보상이나 기타 혜택을 지급하지 않은 공장들이 있었으며, 현재 고용계약 중단보다 문을 닫는 공장들이 더 많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