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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쑤~ 지화자 좋다! 이문주, 이예숙, 박공숙 명창 캄보디아에 한국민요와 무용 전하다
이문주, 이예숙, 박공숙 명창의 한국전통음악 캄보디아 방문공연이 지난 14일 왕립프놈펜대학교 내 캄한협력센터(CKCC)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교민과 캄보디아 관객 약 400여명이 아름다운 우리 소리를 듣기 위해 모였다. 유대용 중앙대학교 국악교육대학원 교수의 힘차고 신명나는 사회로 시작한 공연은 약 60분간 11곡의 민요와 무용으로 채워졌다.
공연 시작에 앞서 박정욱 신임대사는 축사에서 “캄보디아에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안다. 케이팝의 뿌리인 우리의 소리 국악을 즐겁게 감상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명규 한인회장은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한다. 이 공연을 위해서 캄보디아를 방문해 주신 연합국악예술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공연은 △한국서도민요(농부가, 사설난봉가) △한국무용(아리랑) △한국경기민요(양산도, 태평가, 밀양아리랑) △한국서도민요(방아타령, 잦은방아타령) △한국무용(제주물허벅춤) △한국서도민요(신고산타령, 해주아리랑) △한국가요(오라버니, 도련님) △한국경기민요(한강수타령, 청춘가, 뱃노래, 자진뱃노래) △한국가요(트로트메들리) △한국경기민요(매화타령, 군밤타령) △한국서도입창(경 발 림) 순으로 펼쳐졌다.
이 공연은 인간문화재 서도 명창이 창단한 이문주국악예술단이 주최하고 이문주, 이예숙, 박공숙 연합국학예술단이 주관하며 재캄보디아 한인회,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이 후원했다.
이문주 명창은 “코로나19로 인해 예정보다 공연은 늦어졌지만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공연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2,3회 공연이 이어지길 희망한다. 공연 준비를 위해 애쓰신 고영실 선교사님과 관계자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정인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