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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조류독감 첫 사망자 접촉한 29명 음성판정
▲ 지난주 보건부 관계자들이 쁘레이웽 주 시토 껀달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H5N1형 조류독감 사례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2월 22일 쁘레이웽 주에서 캄보디아 최초로 H5N1형 조류독감에 의해 사망한 11세 소녀와 접촉한 29명이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욕 삼밧 보건부 장관은 접촉자들에게서 체취한 샘플을 파스퇴르 연구소(IPC)와 국립보건연구소(NIPH)에서 검사했으며 조류독감의 추가적인 동향을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한 11세 소녀와 접촉한 29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들이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말헀다.
이어 “조류독감 대응을 위해 국가적 차원으로 각 부처별 협력을 유지하고 미디어 매체를 통해 개인위생 및 공공보건을 위한 정보 공유를 위해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냐엠 싸오끄리 쁘레이웽 주 정보과장은 보건부와 주 당국이 조류독감 환자가 발생한 지역을 철저히 관찰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준비 중이라고 지난 26일 말했다. 그는 “26일 기준으로 다른 지역에서 조류독감이 발견된 사례는 없다”고 덧붙였다.
오 반딘 보건부 대변인은 보건부가 대응팀을 구성하여 쁘레이웽 주 및 지역당국과 협력하는 한편 추가적인 조류독감 접촉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사망한 소녀와 그녀의 아버지와 직접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인원을 파악하고 있다”며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철저한 예방조치를 요청하는 한편 추가 증상 발생 시 신속히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