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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섬유제조협회, 튀르키예에 의류 3천벌 기증
최근 지진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를 위한 캄보디아 한인기업들의 기증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캄보디아섬유제조협회(회장 꽁 쌍, 이하 TAFTAC)는 튀르키예 지진 재해민들이 입을 수 있는 따뜻한 옷을 제공해달라는 Ülkü Kocaefe 주캄보디아 튀르키예 대사의 도움요청에 약 3,000벌의 의류와 현금을 전달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에 나섰다.
TAFTAC 회원사들이 기부한 겨울용 의류들은 지난 10일 주캄보디아 튀르키예 대사관에 보내져, 다음날인 11일에 항공운송을 통해 튀르키예로 전달됐다.
이번 기증에는 태영(레깅스바지 300벌), 시즈 글로벌(겨울용 장갑 300장), 인재/유니트(어린이용 레깅스,후드자켓 350벌), CIK(겨울내의 1,000벌), 인경 원당(상의 츄리닝 1,000벌), 에버그린(겨울용 후드자켓 200벌·겨울용바지 100벌), 윈캠(현금) 등 TAFTAC 회원사가 동참했다.
한편 지난 2월 6일 새벽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대규모 지진의 희생자가 일주일 만인 12일 기준 33,000명을 넘어섰다. 이는 최근 20년 동안 발생한 지진 피해 가운데 여섯 번째로 큰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