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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은메달리스트, 중국 최대 규모 킥복싱 대회 첫 출전
SEA Games 킥복싱 은메달리스트인 론 판하(Lon Panha)가 67kg급 중국 선수와 국제 친선경기에서 맞붙는다. 쿤 크메르 국제 연맹(KKIF)과 캄보디아 킥복싱 연맹(CKBF)은 중국이 운영하는 룽하이 파이트 클럽과 제휴해 론 판하를 중국에서 열리는 킥복싱 대회에 내보냈다. 허난 TV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중국에서 가장 큰 대회로 연맹은 또한 가까운 미래에 유럽과 미국에 선수들을 보낼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CKBF 회장 행 소콤은 지난 1월 3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에 우리 선수를 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월에 열릴 SEA Games을 앞두고 판하 선수에게도 실력을 판가름 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것이다”고 말했다.
굽 양(Gup Yang) 룽하이 파이트 클럽회장은 “캄보디아 권투 선수들이 국제무대 행사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도록 돕고 싶다. 캄보디아는 강한 문화를 가지고 있고, 쿤 크메르는 크메르 민족 정체성의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우리는 쿤 크메르가 세계적으로 유명해질 수 있도록 홍보에 기여하고 싶다” 고 밝혔다. 이어 “중국 속담에 연대가 있는 한 우리가 이룰 수 없는 것은 없다라는 속담이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캄보디아와 중국의 관계가 더 긴밀해 질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행 소콤 회장은 판하 선수가 중국에서 첫 승리를 거둘 것을 기대하며 “우리는 이미 태국에서 많은 주목할 만한 성공을 거두었고, 곧 중국에서 경쟁을 시작할 것이다. 우리는 새로운 시장을 찾고 협상하는 데 도움이 될 많은 전문가들과 협약을 체결했다. 우리 선수들 중 일부는 그리스에서 경기가 예정되어 있으며 6월에 미국과 프랑스에서 4명의 선수가 시합에 임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계획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