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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서 필리핀인 인신매매 피해자 100여명 구조
▲ 지난 1월 25일 열린 ’캄보디아 불법 온라인 도박 및 암호화폐 거래소 필리핀인 강제노역’에 대한 청문회에서 아나 테레시아 리사 혼티베로스 필리핀 상원의원이 엠마 사른 주캄보디아필리핀총영사에게 질문하고 있다.
엠마 사른 주캄보디아필리핀총영사가 1월 25열 열린 ‘캄보디아 불법 온라인 도박 및 암호화폐 거래소 필리핀인 강제노역’에 대한 필리핀 상원 여성위원회 청문회에서 피해자 200여명을 구출했다고 밝혔다.
엠마 사른 총영사는 “필리핀인이 고용사기를 통해 캄보디아 내 불법 온라인 도박 영업장에서 강제노역을 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영사관은 2021년 7월 시하누크빌 주를 중심으로 캄보디아 여러 주에서 119명의 강제노역 피해를 당한 필리핀인을 구조하는데 협력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캄보디아 정부는 2020년 10월부터 이러한 불법 온라인 도박에 대한 대대적인 제재 조치를 내렸지만 지난 3년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범유행 사태를 틈타 캄보디아 전역으로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때부터 영사관이 취업사기 피해를 접수받아 구조활동을 실시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