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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2022년 수출 16% 증가, 무역 적자는 20% 감소
2022년 캄보디아의 상품 수출액이 총 224억8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20년보다 16.44% 올랐으며 국제 무역 적자는 74억5900만 달러로 20.6% 감소했다. 국제상품 교역액은 연간 기준으로 9.19% 증가한 524억2500만 달러이며, 수입액은 4.32% 증가한 299억4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캄보디아 관세청(GDCE)의 보고서에 따르면 수출액은 2016년 16.71%, 2017년 13.01%, 2018년 12.54%, 2019년 16.79%, 2020년 24.36%, 2021년 5.27%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 같은 상승 추세는 여러 자유무역협정과 미국, 유럽과의 협정이 발효됨에 따라 2023년에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무역 적자에 대해서 캄보디아 상공회의소 림 헹 부회장은 수입 품목의 대부분이 수출 상품의 원자재 혹은 캄보디아의 인프라 구축과 관련되어 있기에 크게 우려할 부분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캄보디아 왕립 아카데이 국제 경제학부 홍 반낙 부장은 코로나19, 유가 상승, 우크라이나 사태, 지정학적 갈등 등 경제 하락의 주요인들이 겹쳐 발생했음에도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은 캄보디아 경제의 저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캄보디아 중소기업연합회 티 타잉푸어 회장은 위의 여러 외부 요인에도 2022년에 들어서고부터 생산 활동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가적 사태들과 비교적 동떨어져 자유로운 캄보디아의 위치 덕에 2023년 국내 생산이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낮은 유가와 전기세는 적극적인 투자와 생산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훈센 총리는 캄보디아의 2022 GDP 성장률 5.5%, 2023년 성장률은 6.6%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매끄러운 경제 회복과 기타 경제적 여건을 고려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세계은행은 지난 12월 캄보디아의 고용률 및 국내 소비율 증가, 인플레이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캄보디아의 경제 성장률이 2022년엔 4.8%, 2023년엔 5.2%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캄보디아는 2021년 국제 무역액 480억12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과 수출액은 각각 287만300만 달러, 193만900만 달러를 달성했다. 무역 적자는 7억5770만 달러에서 93억9400만 달러로 12.40배나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