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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무부, 스포츠 도박 경고 “월드컵 축구 내기 범죄”
키우 소페악 캄보디아 내무부 대변인은 축구 팬들에게 2022년 FIFA 월드컵의 승패에 따라 돈을 거는 불법 도박 사이트를 멀리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만약 인터넷 카페나 게임 센터가 청소년들 사이에 도박을 장려한다면 법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캄보디아는 2020년 11월에 카지노와 상업 도박장을 규제하는 상업 도박 관리법을 공포했다. 소페악 대변인은 축구열풍으로 온라인이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불법 도박에 빠져드는 청소년들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전국적으로 불법 도박 단속이 벌어지고 있는 만큼 감히 도박을 할 사람이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당국은 불법 도박과 싸우기 위해 엄격한 조치를 계속해서 취할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젊은이들에게 사회의 범죄를 증가시키는 도박을 하는 것 대신 좋아하는 나라를 지지하거나 친구들과 어울려 축구를 하는 것을 추천했다.
캄보디아 청소년 네트워크 협회의 연구 및 옹호 프로그램 책임자인 행 킴홍은 사람들이 도박으로 돈이나 재산을 잃었을 때 물건을 파괴하거나 강도와 같은 범죄를 저지르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인터넷 카페나 온라인 게임 센터를 통해 축구 경기에 돈을 거는 것을 봤다고 말하며 당국이 도박 범죄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스포츠는 사회의 평화와 좋은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지 안보에 영향을 미치거나 사람들이 돈을 잃게 만드는 것은 내기를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2년 FIFA 월드컵은 카타르에서 2022년 11월 20일부터 12월 18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