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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센 총리 코로나19 양성, G20·APEC 참석 불가
훈센 총리가 14일 인도네시아에서 받은 코로나19 검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훈센 총리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지난 14일 인도네시아에 도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총리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캄보디아 출국 직전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번 출국 전 신속 검사를 했으나 결과는 음성이었다.”며 “언제 감염되었는지 알 수 없다. 인도네시아에 도착해서 받은 검체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다. 특이 증상은 없다.”고 말했다.
훈센 총리는 아세안 의장국 자격으로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여 14일 저녁 인도네시아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만찬 회동을 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늦어 취소 되었다. 총리는 11월 18일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APEC) 정상 비공식 회담에도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취소되었다.
총리는 15일 저녁 대표단을 이끌고 프놈펜국제공항에 돌아왔다. 현지 언론은 총리의 감염경로가 다른 정상들과의 접촉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제40, 41차 아세안 정상회담 업무 과중으로 인한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