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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중국도로교량공사와 두 번째 고속도로 건설 계약 체결
순 짠톨 공공사업교통부 장관은 프놈펜에서 바벳까지 이어지는 캄보디아의 두 번째 고속도로 사업에 16억 달러 이상의 비용이 들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10일 순 짠돌 장관이 주최한 중국도로교량공사(CRBC)와의 프놈펜-바벳 고속도로 건설 기본협정(FA) 체결식에서 프놈펜-바벳 고속도로가 2023년에 착공해 2026년 말이나 2027년 초까지 완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속도로는 길이 138km이며, 긴 다리 하나와 총 5km의 우회로를 건설할 예정라고 덧붙였다.
프놈펜-바벳 고속도로와 더불어 호치민에서 목바이까지 가는 고속도로 역시 건설이 진행될 예정으로 순 짠돌 장관은 이 두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아시아 고속도로 1호선(AH1)을 통해 중국과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을 연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캄보디아가 AH1을 편도 2개 차선에서 4개 차선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 고속도로는 결국 포이펫에서 프놈펜까지 이어져 수출 무역을 용이하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캄보디아 최초 고속도로인 프놈펜-시하누크빌 고속도로는 개통 한 달 무료이용기간 동안 44만 대 이상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월 초 9일 동안 통행료가 20% 할인되는 기간에는 10만대 이상의 차량이 도로를 주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