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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센 총리, “왕을 모욕한 삼랑시 엄중처벌 할 것!”
훈센 총리는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을 모욕한 전 야당 지도자인 삼랑시에게 자신을 모욕하는 것은 괜찮으나 왕을 모욕하는 것은 허용할 수 없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최근 프레스 뉴스가 공개한 동영상에서 삼랑시는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을 ‘국민을 배신한 양심이 없는 왕‘이라고 표현했다. 삼랑시는 캄보디아 4개 주를 베트남 Montagnards에게 넘겨주려는 음모를 꾸몄다는 이유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정치 참여권을 영구 박탈당한 뒤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
훈센 총리는 대중들을 향해 국왕을 반복적으로 모욕한 반역자에게 대항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뽀삿주의 5,000여 수해 피해 농민 가정에게 볍씨와 식량을 나눠주는 자리에서 훈센총리는 자신을 비난하는 것은 괜찮지만 왕을 모욕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왕의 신하이며 그와 왕국을 보호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캄보디아 인민당(CPP)을 비롯해 상원과 국회 등 기관들은 성명을 내어 삼랑시와 그의 측근들이 국왕에 대해 거듭된 모욕과 비난을 일삼는 것을 강력히 규탄하고 모든 관할 기관과 당국에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훈센 총리는 삼랑시의 측근들에게 삼랑시와의 관계를 끊을 것을 충고하며, 그렇지 않으면 그 들 또한 현행법에 따라 법적 조치를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