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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캄보디아 재수교 25주년 특별 행사, 태권도와 국악으로 수놓은 한국 문화의 밤
▲한국-캄보디아 재수교 25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캄보디아 태권도 팀이 태권도 시범을 선보였다.
올해는 우리나라와 캄보디아가 재수교한지 25년이 되는 해입니다. 재수교 25주년이라는 뜻 깊은 해를 맞이하여 주캄보디아대사관은 지난 9월 28일 프놈펜 짜또묵 극장에서 기념 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콘서트에는 캄보디아 정부를 대표해 프응 싸코나 캄보디아 문화예술부 장관이 참석했으며, 캄보디아 각 정부 부처 인사 및 외교단, 캄보디아 국민 및 우리 교민, 대사관 한류 홍보 서포터즈와 교민 언론사 및 현지 언론사까지 약 500명이 참석하였습니다.
박흥경 주캄보디아 대사는 기념사를 통해 “외교 관계 복원 25년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에 양국이 정치, 경제 개발 협력뿐만 아니라 국민의 생활 속에서도 관광, 문화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졌다”고 하며 콘서트에 참석한 우리 교민과 캄보디아 국민에게 “양국이 서로 이해하며 좋은 관계를 이끌어 나가길 기원한다”고 전했습니다.
축사에 나선 프응 싸코나 장관은 “코로나19 팬대믹 상황 속에서도 양국간에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졌다”고 말하며 “현재 사만오천여명의 캄보디아인이 한국에서 일하고 있고 만오천여명의 한국인이 캄보디아에서 거주하며 일하고 있으며 양국민의 국제결혼을 통해 깊은 사돈 관계를 맺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한캄 재수교 25년이라는 뜻 깊은 해를 맞은 기념으로 양국 간의 우정이 깊어지고 좋은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캄보디아의 우호 관계를 염원하기 위해 우리나라 퓨전 국악 연주단 앙상블 수가 캄보디아 시하누크 선왕이 작곡한 ‘프놈펜’이란 곡을 연주하여 한캄 양국 국민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태권도 시범단인 K Tigers가 우리나라의 무술인 태권도와 K-Pop, 아크로바틱을 접목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또한, 특별 공연으로 우리나라 국기원 파견 사범인 최용석 사범이 이끄는 캄보디아 태권도 팀이 품새 시범과 태권도 댄스 공연을 했습니다.
한편, 주캄보디아대사관은 금번 공연 계시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영상을 상영하는 등 홍보활동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