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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확산 방지 위해 정부, 게이 커뮤니티에 호소
정부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를 암암리에 게이 커뮤니티에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확산을 은폐하려는 시도는 캄보디아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예방과 대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며 정부의 요청에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국립 에이즈 기구(National AIDS Authority, NAA) 부의장 티어 펄라는 “불행히도 남성 성소수자 사이에 원숭이두창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게이 남성들은 신상을 공개하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원숭이두창의 확산을 막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설명했다.
2019년 NAA의 보고에 따르면 캄보디아 게이는 8만 7817명이며 수는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게이 남성들에게서 원숭이두창이 감염 사례가 나올 경우 어떠한 차별도 없을 것이며 진료와 기타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NAA 티어 펄라 부의장은 “피부에 결절이나 발열 등 원숭이두창 징후가 보이면 반드시 당국에 신고해야 합니다. 나머지 지역 사회를 도울 수 있는 방법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캄보디아 첫번째 원숭이두창 감염사례는 태국에서 도주한 한 나이지리아 남성으로, 보건당국에 외국인 남성과 성관계를 했으며 7월 12일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WHO는 원숭이두창 감염 시 최대 4주간 철저한 격리를 해야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