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 의료 지원을 위해 더 많은 의사 필요Posted 937 days ago
- 태국 국경 개방과 동시에 통행증 신청 쇄도Posted 937 days ago
-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수 제로를 향하여 5월1일 단 2건에 그쳐Posted 937 days ago
- 캄보디아-베트남 국경 인접 7개주 도로망 건설Posted 937 days ago
- 5월 초 집중호우·홍수경보Posted 938 days ago
- 캄보디아-베트남 돼지고기 밀수 단속 강화Posted 938 days ago
- 미국, 캄보디아에 코로나19 백신 200만 회분 기부Posted 938 days ago
- 캄보디아 2022 경제 성장률 5.4%로 하향 조정Posted 938 days ago
- 캄보디아 학교 폭력, 금품 갈취는 기본, 교사 폭행 등 심각Posted 938 days ago
- 캄보디아, 우기 오기도 전에 폭우로 6명 사망, 재산 피해 수백Posted 938 days ago
세계은행, “캄보디아 글로벌 식량위기 여파 심하지 않을 것”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여파로 세계적 경제 악화, 특히 빈곤국 위주로 발생하는 식량 위기에 캄보디아는 상대적으로 큰 타격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세계은행 캄보디아가 전망했다. 이는 세계은행이 지난 6월 30일 발표한 2022년 경제성장률이 올해 초 전망치였던 4.5%대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다만 코로나19 바이러스 이후 회복세를 걷고 있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유가 급등 및 물가 상승은 캄보디아의 경제성장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했다.
세계은행 캄보디아의 리 소뎃 수석 경제학자는 캄보디아가 주요 식량 생산국이자 수출국으로서 우크라이나 사태, 인플레이션, 그리고 글로벌 식량 위기 3박자에 잘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쌀 생산국으로서 캄보디아가 식량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지만, 유가 상승, 그리고 그에 따른 운송비 증가 문제는 주 수출품이 농산물인 캄보디아 수출 산업에 치명적이라고 설명했다.
유가 상승의 여파는 특히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빈곤층 가구에 직격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은행 캄보디아 지부장 마얌 살림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식량 및 에너지자원 가격 상승은 빈곤층의 생계 부담을 가중해, 결과적으로 국가 빈곤층 감소를 늦추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당시 정부가 시행한 빈곤층 지원 정책이 앞으로도 유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캄보디아물류협회(CLA) 신 짠티 회장은 작금의 유가 문제가 물류 유통업에 고민거리이긴 해도, 정부와의 합의로 적정선을 유지해 캄보디아의 경제에 큰 위협이 되지 않도록 통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은행은 캄보디아의 경제 회복을 위해 무역 촉진, 사업자 관련 비용 절감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통제, 시장 가격 안정화, 소비자 및 투자자 유치, 수출 산업 독려 등의 정책을 시행할 것으로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