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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무현금 시대로…부쩍 늘어난 전자결제
국제 디지털 결제의 선두주자인 Vis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발생 이후 캄보디아인의 32%가 현금 대신 전자결제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금을 대체하게 된 결제 방식은 QR 코드, e-wallet 등이다. Visa사의 소비자 소비태도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캄보디아 소비자들은 현금 대신 전자결제를 이용하는 것이 더 위생적(43%), 효율적(39%), 친환경적(37%)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쭘 모니카 Visa 캄보디아 지부장은 “캄보디아의 전자결제 방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며 세대교체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가운데, Visa사는 시장 통찰력을 활용하여 현지 파트너들에게 보다 스마트하고, 빠르고 안전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캄보디아의 현금 사용량은 지난해 무려 22%가 감소했다. 다섯 명 중 한 명 꼴로 무현금을 선언했으며, 약 46%는 현금 없이도 1주 이상 생활이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한편, 현금 사용자들도 약 29%는 전자결제만으로도 문제없이 한 달 이상 살 수 있다는 의견에는 동의했다.
카드나 QR 코드를 이용한 비대면 결제 도입도 증가했다. 약 38%의 소비자가 카드 결제를 이용하며, e-wallet과 카드 중에서도 카드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QR 코드 결제 방식은 마트나 편의점 등에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모바일 뱅킹의 안전성과 효율성이 부각되며 기존의 전통 은행 업무 처리 방식을 대체할 수 있는 수단으로 소비자들에게 인식되고 있다.
모니카 지부장은 향후 10년 이내, 캄보디아에 무현금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 변화에 Visa가 동참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KYR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