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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센 총리, 훈마넷을 예비로 차기 총리직 고수
훈센 총리는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캄보디아국민당(CPP)의 차기 총리 후보로 선출된 훈마넷 캄보디아왕립육군(RCA) 중장이 언제든지 총리직을 이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훈센 총리와 훈 마넷 중장, 2018 군사 박람회 및 육군체육대회 참석
3월31일 프놈펜의 쩜짜으 고가도로 및 지하도 개통식에서 CPP 총재인 훈센 총리는 2023년 총선에 총리 후보로 출마할 것을 선언하며 훈마넷은 “예비”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훈마넷 중장은 훈센 총리의 후임자로서 차기 총리로 지명해서 선거 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피하기 위한 예방책이다. 즉, 훈센 총리는 “갑자기 훈센이 사라진다면 누가 대신하겠는가?”라고 제기하면서 “다음 세대를 유보함”으로써 CPP가 “위기”를 대비하는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캄보디아왕립군대(RCAF) 부총사령관을 겸하는 훈마넷(44) 중장은 지난해 말 차기 총리로 CPP 중앙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또한 12월에 CPP는 60세 이상의 고위직을 대신할 장관직을 인수하기 위해 젊은 사람들을 CPP의 정치 기구에 편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예비자 명단은 훈센 총리와 부총재인 싸이춤, 써켕, 띠어반 장군, 마엔썸안 등의 CPP 고위급 지도자들이 작성하고 승인했다. 한편으로는 다른 정당들에 대해서 CPP가 훈마넷 중장을 차기 총리 후보로 지명한 결정사항을 존중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서 야당인 캄보디아개혁당(CRP) 오짠로앗 부총재는 정당마다 고유한 정책과 전략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CRP는 CPP가 총리 후임자를 준비한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더욱이 훈마넷 중장이 2023년 총선에서 즉시 후보로 임명된다면 많은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우려하면서, CPP가 훈마넷 중장을 “예비” 총리 후보로 채택한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즉, “훈마넷이 지금 공직에 출마한다면 많은 도전에 직면할 수 있어서 CPP 지지율이 떨어질 수 있다. 또한 신인 후보의 경우 인지도가 부족하고 아직 큰 성과를 내지 못한 경우가 있을 뿐만 아니라 기성세대와도 불협화음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훈센 총리는 2023년 총선에서 자신이 총리로 재선되도록 국민들에게 CPP에 투표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으로는 CPP가 80대부터 40대 이하까지 전 세대의 인적 자원이 균형 잡힌 리더십을 구성한다고 부각하면서 총리 후보는 나이가 아니라 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례로 자신이 32세에 총리, 27세에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에 임명됐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그는 1984년 12월에 사망한 짠씨 전 총리의 뒤를 이어 1985년 1월 14일 취임한 이래 올해 초 집권 37년을 맞았다. 당시 그는 세계 최연소 총리가 되었고 오늘날은 세계 최장수 총리이자 지도자 중 한 명이다.
관련하여 파이씨판 정부 대변인은 CPP가 차세대 지도부를 구성했으며, 훈센 총리가 2023년 총선 이후 새 내각의 구성원도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CPP는 지도부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첫째, 훈센 총리가 차기 총리 후보이다. 둘째, 예비후보로는 훈마넷 중장이 있다”고 확인했다. 또한 CPP 중앙위원회가 차기 총리 후보로 선출한 훈마넷 중장에 대해 “CPP는 그가 외국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만큼 잘 교육받은 학자로서 자격을 갖추었고 캄보디아 총리 후보로 인정받을 만한 군 경력도 갖춘 것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LYS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