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캄보디아 코로나19 유행 끝난 게 아냐”

기사입력 : 2022년 04월 04일

캄보디아 파스퇴르 센터▲ 캄보디아 파스퇴르 센터

리 아이란 세계보건기구(WHO) 캄보디아 지부장은 지난 2일, 캄보디아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캄보디아의 신규 확진자는 32명(사망자 없음)으로 연일 두 자리 수의 확진자수(모두 오미크론)를 기록하고 있다.

리 아이란 지부장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팬데믹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미크론 변종은 여전히 ​​캄보디아에 있다.”라는 글을 게시하며, “예방 접종 백신은 우리의 생명을 구하고, 취약한 사람들을 보호하고 캄보디아를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게 발전시키고 재개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가장 효과적인 도구 중 하나이다.”라고 밝혔다.

오 반딘 보건부 차관 겸 대변인인 지난 토요일에 COVAX가 캄보디아에 대한 백신 지원 비중을 전체 인구의 20%에서 30%로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국내 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대부분 중국의 시노백(Sinovac)과 시노팜(Sinopharm)이다. 높은 예방 접종률로 캄보디아는 지난해 11월부터 사회경제적 활동을 전면 재개하고 접종 완료 여행자에게 국경을 개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