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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캄보디아 코로나19 유행 끝난 게 아냐”
▲ 캄보디아 파스퇴르 센터
리 아이란 세계보건기구(WHO) 캄보디아 지부장은 지난 2일, 캄보디아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캄보디아의 신규 확진자는 32명(사망자 없음)으로 연일 두 자리 수의 확진자수(모두 오미크론)를 기록하고 있다.
리 아이란 지부장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팬데믹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미크론 변종은 여전히 캄보디아에 있다.”라는 글을 게시하며, “예방 접종 백신은 우리의 생명을 구하고, 취약한 사람들을 보호하고 캄보디아를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게 발전시키고 재개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가장 효과적인 도구 중 하나이다.”라고 밝혔다.
오 반딘 보건부 차관 겸 대변인인 지난 토요일에 COVAX가 캄보디아에 대한 백신 지원 비중을 전체 인구의 20%에서 30%로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국내 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대부분 중국의 시노백(Sinovac)과 시노팜(Sinopharm)이다. 높은 예방 접종률로 캄보디아는 지난해 11월부터 사회경제적 활동을 전면 재개하고 접종 완료 여행자에게 국경을 개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