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부 장관 : “크메르 신년 연휴 기간 바가지 요금 없어야!”

기사입력 : 2022년 03월 30일

feature▲ 통콘 캄보디아 관광부장관

캄보디아 관광부는 다가오는 크메르 설 연휴 동안 관광객들이 휴가를 잘 즐길 수 있도록 관광 업계 사업주들과 서비스 제공업체들에게 가격을 인상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통콘 관광부 장관은 3월 28일자 시행령 No003을 통해 이와 같은 인상 금지 제안을 공문으로 발표했다. 장관은 “숙박 및 음식 가격을 명확하게 알려야 한다, 예를 들어 식당 메뉴판에 음식 가격을 손님에게 미리 고지하여 고객과 사업주 간에 합의가 있는 상태로 거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공문 No.003은 국내 모든 관광 사업체에 배포됐고 모범 사례에 대해서도 교육했다.

또한 장관은 사업 안정성을 유지하고 관광객의 안전을 보장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설정한 “3예방 3금지책”이 여전히 엄격하게 시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관광안전  표준운영절차(SOP) 준수와 관련하여 관광부가 지방 당국과 협력할 것을 촉구하며 관광업계 직원 모두가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통 콘 장관은 연휴 기간 물가 인상이 모든 관광지에서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라고 했다. 오히려 시엠립과 프레아 시아누크와 같은 지역에서는 크메르 설 연휴 동안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반대로 가격을 낮추는 추세가 발견된다고 설명했다. 장관은 2~3년 전 국내 관광이 절정에 달했던 시기에는 객실 가격이 터무니없이 치솟았고 많은 중국인 손님들로 인해 만석이었지만, 이제는 추세가 달라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