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누피라비르, 임산부 및 18세 미만 복용금지

기사입력 : 2022년 03월 02일

임산부와 18세 미만 어린이는 코로나19 치료에 사용되는 몰나트리스(Molnatris) 또는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에 대해서 복용을 금지한다.

2_몰누피라비르 200mg

해당 약물은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여 질병의 중증도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성인의 경증 또는 중등도의 코로나19 치료에 사용되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이다. 이에 따라 많은 사람이 몰누피라비르 캡슐 200mg을 확보하기 위해 구입을 서두르고 있다. 그러나 임산부, 수유부, 만 18세 미만의 경우에는 지난달 보건부 지침에 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됐더라도 이 약을 복용해서는 안 된다. 이는 의약품 제조업체에서도 분명히 밝혔듯이 태아와 아기의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의약품 제조업체 머크(Merck)사는 동물생식 연구결과를 토대로 몰누피라비르를 임신한 사람에게 투여할 경우에 태아에 해를 끼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그러나 주요 선천적 기형, 유산 또는 산모나 태아에 대한 부정적인 결과의 위험을 평가하기 위해 임신한 개인에게 몰누피라비르를 사용한 인체 데이터는 없다고 명시했다. 해당 약물에 대한 연구는 계속 진행 중이며 혹시라도 임산부가 코로나19에 걸린 동안 실수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해당 약물을 복용한 경우 가장 가까운 병원에 신속하게 알리거나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한편 코로나19에 감염된 임산부는 재택 치료가 안 되는 경우 가까운 치료센터로 이송될 수 있도록 해당 지역의 공무원에게 알릴 수 있다. 감염된 임산부는 주치의와 상의하거나 보건부 핫라인 115번으로 전화하여 우려와 문제를 표명하면 된다. 크왓멩리 건강전문가는 특히 오미크론에 감염된 임산부는 의료적 도움을 받으면 일주일 안에 회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래서 “몰누피라비르를 복용할 필요가 없고, 비타민C와 인후통 치료제를 복용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 물 섭취 등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크메르타임즈에서 LYS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