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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룡 프놈펜한국국제학교 교장 감사장·감사패 받아
▲ 문창룡 프놈펜한국국제학교장이 2019년 3월 4일 시업식 및 입학식에서 우쿨렐레 연주에 맞춰 <프놈펜 연가>를 부르고 있다.
프놈펜 한국국제학교 초석을 닦다
문창룡 프놈펜한국국제학교 교장 감사장·감사패 받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러분을 만나보니
크뇸은 쏙써바이 어꾼 쯔라은 함께 지낼 아이들은 너무나도 예쁘군요
여기 계신 선생님들 너무 든든 합니다
오래동안 기다렸어요 프놈펜 한국학교 세워졌어요
이제부터 걱정마세요 프놈펜 한국학교 잘될거에요. – 문창룡 교장 <프놈펜 연가>
▲ 감사장, 감사패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정명규 한인회장과 문창룡 한국국제학교장
정명규 재캄보디아한인회 회장과 김대윤 프놈펜한국국제학교 이사장이 3년 임기를 무사히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문창룡 프놈펜한국국제학교 초대 교장에게 2월 17일 프놈펜한국국제학교 다목적홀에서 감사장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장에는 “문창룡 교장 선생님은 교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열과 성의를 다하여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였고, 학교 발전의 기틀을 닦는데 기여한 공로가 크므로 캄보디아 교민들의 성의를 담아 이 감사장을 드린다”라고 적혀있다.
이어 프놈펜한국국제학교 이사회는 문 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 이사장은 감사패를 전달하며 문 교장에게 3년 임기를 무사히 마친 것에 대한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문 교장은 2019년 프놈펜한국국제학교가 대한민국 교육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취득한 이후 취임한 초대 교장이다. 프놈펜한국국제학교 교장은 대한민국 교육부에서 파견하여 통상 3년간의 임기 동안 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문 교장은 2019년 정식 개교 당시 뉴질랜드 전통민요인 ‘연가’를 직접 개사한 ‘프놈펜연가’를 우크렐레로 연주하는 등 학교와 학생들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비추어왔다. 그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을 위해 계획했던 바를 채 다 이루지 못하고 임기를 끝마친 것에 대한 깊은 아쉬움을 표했다. 차기 교장은 이미 교육부에서 선발되어 발령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프놈펜한국국제학교 첫 졸업식이 지난 1월 14일 개최했다. 문창룡 교장이 졸업생에게 졸업장을 수여하고 있다.
프놈펜한국국제학교는 김현식 초대 이사장을 비롯한 많은 교민의 노력을 통해 교민 숙원사업으로 받아들여져 2019년 대한민국 정부에서 정식 허가를 취득하였다. 현재는 파견한 1급 정교사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한국의 교과 과정을 그대로 이수할 수 있다. 현재 초등학교 과정만 있으나 올해 유치원 개원을 시작으로 내년도에는 중학교 과정 개설을 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편 프놈펜한국국제학교는 이날 이사회를 개최하여 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예산안 등 여러 안건을 논의하였다./문다슬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