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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센 총리, ‘한반도는 하나의 국가, 하나의 민족, 하나의 문화’
훈센 총리는 국제평화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70년간의 적대감과 불신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년간의 협상과 신뢰구축, 그리고 점진적인 화해 및 비핵화 과정도 단계적으로 전개되어야 할 것이라고 연설했다.
훈센 총리, 2022 세계평화정상회의 기조연설
2월13일 서울에서 열린 국제평화정상회의(ISCP) 글로벌 총회에서 2022년 ‘한반도의 평화’라는 주제로 세계정상회의에 참석한 총리는 압박만으로는 뿌리 깊은 갈등의 원인이나 수십 년에 걸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력하고 포괄적인 외교가 전제 조건이다. 이에 따른 북한의 긍정적인 참여는 고립 위험을 줄이고, 다음으로 군사적 긴장의 악순환을 완화해서 궁극적으로는 핵 야심의 약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훈센 총리는 캄보디아 사람들이 주로 외국의 개입으로 촉발된 30년의 내전을 겪으면서 전쟁의 고통을 겪었다고 전했다. “캄보디아도 냉전과 강대국 정치의 희생자로서 국가의 이익을 보호하고 국민의 평화를 위해서 우리 자신에게 의지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캄보디아가 독립과 자결보다 더 가치 있는 것은 없다는 것을 배웠다고 거듭 말했다. 이에 따라 한반도를 위해서 캄보디아가 힘들게 얻은 경험과 교훈, 그리고 국가적 화해를 바탕으로 “하나의 국가, 하나의 민족, 하나의 문화를 향한 두 개의 국가 정부(States)” 이니셔티브를 제안했다.
왜 “두 개의 국가 정부(States)”인가에 대해서 훈센 총리는 남한과 북한의 정치체제와 통치체제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가까운 장래에 두 정치체제를 통합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두 정치체제가 계속 평행하게 공존해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으며 두 정치체제 간의 평화로운 공존을 장려하고 촉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왜 “하나의 국가(Nation)”인가에 대해서 그는 캄보디아 속담 “칼로 물을 벨 수 없듯이 혈통을 끊을 수 없다”고 인용하면서 한국은 혈통이 통일되어 있기 때문에 땅은 분단되어 있어도 사람은 분단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나의 문화”는 평화와 통일의 중요한 원천이라고 말했다. 통일에 대한 한국인의 염원은 민족적 정체성과 단결의식이 깊은 한국이 문화적으로나 민족적으로도 동질적인 국가로 발전해 온 길고 자랑스러운 통일의 역사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남북한이 유네스코의 틀 아래 협력하여 공동의 가치를 존중하는 대화에 필요한 여건을 조성하고 한국 문화의 발전과 한국 문명을 다른 문명과 연결하며 문화 기반 관광 및 혁신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LYS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