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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센 총리, 미얀마 군부에 “폭력 중단” 촉구
훈센 총리와 미얀마 임시정부 민 아웅 흘라잉 지도자의 온라인 회의
훈센 총리는 1월26일 미얀마 임시정부 민 아웅 흘라잉 지도자와 온라인 회의에서 미얀마의 위기 해결을 위해 조치를 취하라고 강조했다.
까오 낌훈 총리실 장관에 따르면 훈센 총리는 1월7~8일 미얀마 공식 방문 이후 발생한 폭력 사태에 우려를 표명하고 모든 관련 당사자에게 휴전에 도달하도록 자제력을 발휘하라고 촉구했다. 더불어 아세안 의장국 자격으로 4개항을 강조한 뒤, 흘라잉 사령관이 이를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르면 첫째, 미얀마 군부는 작년 4월 아세안 정상이 승인한 5대 합의를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둘째, 아세안 의장국 특사가 가까운 시일 내에 미얀마를 방문하도록 해야 한다. 셋째, 미얀마 군부를 포함하여 모든 위기의 당사자들이 폭력을 중단하고 가까운 장래에 휴전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넷째, 미얀마 지도자는 아세안 회원국 및 기타 당사자들과 함께 미얀마 내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
작년 2월1일 미얀마 군부는 민주 정부를 축출한 이후 정치인을 수감하고 쿠데타 반대 시위대에 폭력을 가해 거의 1,500명이 사망했다. 또한 11,000여 명을 정치 범죄로 체포함에 따라 미얀마인 수천 명이 숲에 숨거나 태국과 인접한 강가에서 임시로 거주하고 있다. 민주주의당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겸 외무부 장관은 3건의 범죄 혐의로 기소돼서 재판 중이며 최대 100년 이상의 징역형이 선고될 예정이다. 지난주는 민주화 운동가 두 명이 테러 활동에 가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으며 수치 여사의 지지자들에 대한 탄압이 강화되었다./LYS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