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 캄보디아-베트남 무역 규모 약 100억 달러

기사입력 : 2022년 01월 26일

프놈펜에서 훈센 총리와 부이탄손 베트남 외무장관

훈센 총리와 부이탄손 베트남 외무장관은 무역과 관광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고, 올해 양국 간 무역 규모를 미화 100억 달러 이상 늘리기로 약속했다.

1월19-20일 회담에 따르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작년 캄보디아와 베트남 간 무역 규모가 93억 달러이며 2020년보다 75% 급증했다. 이러한 성장세에 따라 부이탄손 장관은 2022년 무역량 증가를 목표로 경제적 교류를 강화하고 협력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농업과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베트남-캄보디아 직항노선의 재개를 통해 여행이 수월해지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훈센 총리는 양국 간 철도 연결 계획의 현실화까지 희망했다.

베트남 무역사무소에 따르면, 베트남 기업들은 2021년에 캄보디아에서 4개의 신규 프로젝트에 8,890만 달러 이상 쏟아부었다. 총 투자액은 28억4천만 달러 이상으로 증가해서 인접국 5대 외국인 투자자가 되었다. 무역청에 따르면 1~11월 양국 간 수출입 세수는 86억3000만 달러로 전년도 동기간보다 84% 급증했으며, 연말까지 93억 달러로 치솟아서 2020년보다 40억 달러 증가했다. 캄보디아의 수출품은 야채, 과일, 캐슈넛, 고무 등이며, 베트남의 수출품은 야채, 괴경 및 과일, 동물 사료 및 원재료, 휘발유 및 기름, 비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