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재외선관위, 한인회와 한캄중소기업연합회에 감사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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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경 캄보디아재외선관위 회장이 이번 제20대 재외선거인 등록률을 크게 높인 정명규 한인회장과 박성호 한캄중소기업연합회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제20대 대선 재외국민선거 접수등록 캠페인에 앞장 선 캄보디아한인회 정명규 한인회장과 박상호 한캄중소기업연합회장이 지난 19일 캄보디아재외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준경)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두 단체장은 역대 캄보디아 재외선거 사상 가장 많은 부재자 접수신청률을 기록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캄보디아재외선관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제20대 대선 재외선거에서 부재자등록을 마친 유권자수는 5년 전 치러진 대선 때보다 62명이 더 많은 총 1,683명을 기록했다. (시엠립 분관 투표소 포함 집계).

캄보디아 한인회는 이동거리가 멀어 대사관 방문접수가 어렵거나 또는 인터넷을 이용한 접수 신청이 서툰 교민 어르신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한인회 사무실내 접수 대행 창구를 마련, 유권자들의 접수 신청을 도왔으며, 찾아가는 방문서비스까지 병행해 재외 선거 참여율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한캄중소기업연합회(회장 박상호)는 코로나로 힘든 교민상권 기살리기 캠페인을 겸한 선거 관련 퀴즈 이벤트를 펼쳐 재외선거에 대한 교민사회의 관심을 촉발시키고, 참여율을 높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이벤트가 실시된 1월 2일부터 마감일인 8일까지 불과 7일 동안의 재외선거 신청자수가 앞선 두 달 간의 신청자수의 거의 절반 가까이에 육박해 관계자들마저 놀라게 했다.

김준경 캄보디아재외선관위원장은 재외국민선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한 두 단체장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재외선거 등록을 무사히 마친 유권자들이 2월 23일부터 28일까지 캄보디아투표소(대사관 다목적홀)에서 6일간 실시되는 재외선거에 반드시 참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참고로, 국민적인 관심이 매우 뜨거웠던 지난 대선 당시 캄보디아 재외선거 투표율은 87.4%를 기록한 바 있다./캄보디아재외선관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