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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의 가파른 성장, 작년 비료·농약 수입 41% 늘어
캄보디아는 2021년, 약 3억 9천만 달러가량의 농작 비료와 농약을 수입했다. 전년도 대비 41% 증가한 규모라고 상무부가 전했다.
비료와 농약 수입이 증가한 것은 으레 농작 규모의 성장으로 이어 추론할 수 있으나 캄보디아 쌀 연맹(CRF)의 찬 속히응 부회장은 이와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작년 원자재의 가격이 급격하게 증가하며 수입산 비료 등의 가격도 덩달아 올라 금액에 비례하여 수입량이 늘어난 것으로 간주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오히려 비싸진 가격에 농부들은 비료 사용이 줄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Tropicam Fruit and Vegetable사의 훈락 대표는 농업 부문의 가파른 성장세로 비료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확인하며 2021년 농작물 수출 성적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초 농림수산부 벵 삭혼 장관의 발표에 따르면 2021년 농업 부문의 수출은 7,984,251.83톤으로, 전년보다 약 63.83%나 증가해 $4,967,852,713의 수익을 창출했다. 더불어 작년 8월 농약 수입이 47,409톤, 작년 1분기 비료 수입은 858,632톤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농업이 성장세를 타고 있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캄보디아가 주로 수입하는 비료는 중국,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산인데, 작년 원자재 부족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 태국, 베트남 등의 비료 공장이 생산을 감축하고, 운송과 유통과정에도 작용한 것이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