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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코로나 백신 4차 접종 시작
▲ 지난해 11월 3차 접종을 마친 캄보디아 국민들이 프놈펜 뽀쎈쩌이 구에 위치한 뽀쩬통 위탁병원을 나서고 있다.
보건부가 오는 1월 14일부터 프놈펜 내 공공기관, 의회, 공공 및 민간 의료진, 군인, 경찰, 지방자치단체, 6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허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접종 대상은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보건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캄보디아 주재 외국대사관, 국제기구, 언론인, 캄보디아기능공협회 구성원들 역시 3차 접종 후 4개월 동안 4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캄보디아 백신접종위원회는 국내 백신접종 현황과 별개로 국민들에게 ’3예방 3금지’ 방역원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 완딘 보건부 대변인은 ”4차 접종은 델타 및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고 캄보디아 사회경제 활동 재개를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쁘락 소콘 외교부 장관은 코로나19 백신 구매를 위해 아세안 내 책정된 방역예산 1,000만 달러가 마련되어 있으며, 이 중 캄보디아 지분인 100만 달러를 미얀마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지난 8일 말했다. 그는 ”캄보디아 인구의 89%가 이미 백신 접종을 마쳤다. 따라서 훈센 총리는 캄보디아의 지분인 100만 달러를 미얀마를 위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문다슬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