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월드 시위로 노조 활동가 9명 체포

기사입력 : 2022년 01월 04일

 

프놈펜시 경찰은 12월 31일, 나가월드 앞에서 무단 시위를 벌인 혐의로 9명을 체포했다.

작년12월21일, 나가월드 해고 노동자들 시위작년12월21일, 나가월드 해고 노동자들 시위

이에 대해서 비공식경제독립민주주의협회(IDEA)는 경찰이 중립적인 방식으로 법원 기소 없이 사건을 해결하고 체포된 사람들을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12월31일 오전, 노동직업훈련부는 노동법 제302조부터 317조 및 공동 노동분쟁 해결절차에 관한 시행령의 취지와 내용에 따라 시위대가 즉각 해산하고 진행 중인 노동쟁의 공동해결 절차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이를 거부하고 13일 동안의 시위를 계속 이어온 9명에 대해서 경찰은 형법 194조와 195조에 따라 오후 7시께 검거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IDEA는 이들의 체포를 규탄하는 노조 지도자, 협상가, 활동가들이 공동 서명한 성명을 발표했다. 현재 나가월드 노동자 대략 2,000명은 파업에 참여했으며 일부는 나가월드 앞에서 해고된 노조 지도자와 노동자 대표 365명의 복직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사측은 펜더믹에 따른 경제 침체 때문에 인원을 감축하며 해고에 따른 위로금을 제시했지만 노동자들은 거절하고 있다. IDEA는 나가월드 직원들이 평화적인 파업이라는 기본권을 행사하는 것에 대해서 지지하며 이러한 권리는 헌법, 노동법, 노동조합법 및 노동부에 등록된 노동조합의 활동을 규율하는 기타 법률로도 보장된다./LYS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