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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어획량 전년대비 8.5%감소
농림수산부 수산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캄보디아 어획량은 85,64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다. 지난 28일 품 소타 수산국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강의 수위 감소로 인해 올해 어획량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 어부들이 똔레삽 호수에서 물고기를 낚고있다
그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인해 똔레삽 호수와 메콩 강의 수위가 감소하면서 민물 어류의 개체수가 크게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평균적인 크기 또한 감소했다”며 강의 수위 감소와 더불어 어류 산란 및 서식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침수림에 대한 중요성을 어부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어업행동연대 똔레삽 프로젝트 책임자인 멘 본리는 올해 어획량 감소의 원인은 불법남획과 기후변화, 메콩 강 상류에 댐 건설 등으로 인해 어류가 번식할 충분한 수위가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침수림이 매립된 것도 주요 감소 원인이다. 침수림이 복원된다면 어류의 개체수도 자연히 증가할 것이다. 침수림을 통해 어류들의 번식환경을 조성한다면 빠르면 3년에서 5년 사이에 어획량이 회복될 수 있다”며 ”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수위감소 때문에 침수림을 복원할 물이 부족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최근 똔레삽 호수를 둘러싼 6개의 주에 있는 침수림을 매립한 바 있다./문다슬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