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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오미크론 확산 막으려면 연말 모임 취소해야”
▲ 게브레예수스 WHO사무총장이 오미크론 변종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종이 세계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공중 보건을 위해 연말 모임 취소를 촉구하고 나섰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지난 20일 ”취소된 행사가 취소된 삶보다 낫다”면서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행사와 더불어 ”폭증하는 감염자, 과부화된 의료체계로 인해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가 지난 델타 변이보다 더 높은 전염성을 지니고 있으며 이미 백신접종을 받은 사람이나 자연회복된 사람에게서도 발현되는 것이 확인되었다며, “오미크론이 더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WHO 수석과학자인 수미야 스와미나탄 박사는 5일 오미크론이 이전보다 증세가 약한 변이라고 결론 내리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그는 ”감염자가 증가함에 따라, 모든 의료체계가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문다슬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