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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2025년까지 HIV와 에이즈 퇴치 선언
캄보디아는 2025년까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에이즈)을 없애기 위해 3개의 목표를 세웠다.
에이즈 관리국(NAA)의 렝 무이 회장은 2025년까지 HIV와 에이즈 퇴치를 위해 협조해주기를 당부했다.
에이즈 관리국(NAA)의 렝 무이 회장은 ‘three zeros’ 즉, 2025년까지 ①HIV 감염사례가 없고 ②에이즈 사망자가 없으며 ③HIV 감염자에 대한 차별을 없애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렝 무이 회장은 정부 각 기관과 NGO, 민간 부문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그는 훈센 총리 또한 이 사안에 모든 정당들이 단결할 것을 촉구했으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각 분야와 개인들의 강력한 의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 three zeros 목표를 달성을 위한 혁신적인 전략을 개발하기 위해 국내외적으로 기금을 모으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즈 관리국에 따르면 2019년에 캄보디아에서 약 1,300명이 HIV/에이즈 감염으로 사망했다. 환자 대부분은 15세에서 49세로 2020년에는 같은 연령대에서 780여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한편, 훈센 총리는 지난해 12월 초 “정부는 HIV/에이즈가 공중보건, 국민의 생명, 사회경제 발전에 위협이 되기 때문에 여전히 최우선 과제로 보고 있다”고 말하며 “정부는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엄혜정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