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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정부와 야생동물 NGO, 조류 독감 위험성 알려
캄보디아의 WCS 연구팀과 관계자들이 12월 8일 바탐방 지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를 조사하고 있다.
캄보디아 정부와 야생동물 NGO는 협력하여 조류 바이러스를 연구하고 바이러스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야생 조류와 가축조류에서 발생하는 조류 인플루엔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현장조사와 표본수집은 주로 야생생물보존협회(WCS), 농림수산부 산하 야생동물생물다양성부, 환경부 담수습지부가 맡고 있다.
WCS의 켄 세레이 로타 책임자는 지난 12월 7일부터 8일까지 실시한 현장 조사에 산림청, 바탐방 지방 환경부, 시엠립 지방 동물보건 사무소가 운영하는 프놈 따마오 야생동물 구조 센터 직원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최근 바탐방 쁘렉토알에서 야생조류와 가축조류를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검사를 실시했다. 켄 세레이 로타 책임자는 “이번 연구는 야생 조류와 국내 조류, 특히 희귀한 조류에서 바이러스를 채취하고 검사함으로써 바이러스의 잠재적인 영향을 기록하려는 캄보디아의 계획의 일환으로 과거에는 제한적으로 검사를 실시했지만 점차 대상 영역을 넓히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실험실에서 분석한 샘플이 조류독감에 양성반응을 보일 경우 조류독감이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사냥하거나 먹지 말 것을 즉각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캄보디아의 조류 바이러스 연구는 미국 국방위협감소국(US Defence Threat Reduction Agency.)의 자금 지원을 받고 있다./엄혜정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