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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관광객 유치 위해 신생 항공사 설립
캄보디아는 프놈펜 신공항 건설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더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신생 항공사 설립을 계획 중이다. 신 찬세레이부타 민간항공국(SSCA) 대변인은 “위드코로나 시기를 맞이하며 항공 수요 증가를 대비하기 위해 최근 새로운 항공사 설립에 관심을 갖고 두세 개 회사를 만났다”고 밝혔다.
찬세레이부타 대변인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SSCA는 관광객 데이터와 과거 비행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따끄마으 국제공항의 연간 여객수송인원이 2023년 1300만 명에서 2030년 3000만 명, 2050년 50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었다”고 말했다. 또한, 신생항공사를 설립하는 프로젝트에 항공 분야에 진출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은 놀랄 일이 아니라고 말하며, 신공항은 더 높은 기준에 부합하고 있고 대형 항공기를 수용할 수 있는 매우 최첨단 시설이라고 표현했다.
지난 12월 9일 껀달 지역에 위치한 신공항 건설현장을 방문한 훈센총리는 신공항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면 매년 1300만에서 1500만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공항은 프놈펜 국제공항과 시엠립 국제공항보다 항공 수송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캄보디아 공항투자(CAIC)는 자금 조달과 공항 건설 촉진을 위해 3억 달러 규모의 채권 매각을 시작했는데, 이 중 1억 달러에 가까운 금액을 공기업과 민간기업이 사들였다. CAIC와 SSCA가 협력하여 건설 중인 신공항의 공사는 약 30%가 완료되었으며,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캄보디아 항공사인 캄보디아 앙코르 항공은 2009년 정부와 베트남 항공이 51:49의 합작 투자로 취항했으나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으며 지난해 지분을 매각했다./엄혜정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