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중증환자 감소세…민간 병원 영업 정상화 위해 국영병원으로 전원 조치

기사입력 : 2021년 12월 13일

지난 6일 훈센 총리가 민간 시설의 영업 재개를 허용해야 한다고 권고한 후, 민간 시설에 있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국영 치료 시설(국립병원과 올림픽 경기장 치료 센터)로 이송하고 있다.

캄보디아의 한 사립병원에 있던 코로나 환자가 국립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응오우 강 캄보디아 보건부 차관은 국립·도립병원과 함께 많은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올림픽 경기장에 치료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차관은 보건부가 12월 말~2022년 1월 초까지 환자 이송을 완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관은 프놈펜과 지방에서 경증 및 중증 증상으로 치료받는 환자의 수가 크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감소세는 10월에 시작되었지만 보건부는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또한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새로운 바이러스 변종의 사례가 감지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보건부는 프놈펜에 대규모 코로나19 치료센터 건립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쁘렉 프너으 지역의 꼭 록까가 치료센터 건설지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이곳에는 중증 및 경증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총 1만 5천개의 병상을 갖추게 될 예정이다. 오 반딘 보건부 대변인은 민간 시설의 환자를 국영시설로 이동시키는 것은 민간 치료 센터들이 사업을 재개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