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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미국과 함께 세계문화유산 프레아 비히어 사원 보존
캄보디아는 지난 9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캄보디아 프레아 비히어 주 소재 프레아 비히어 사원에서, 프엉 사코나 문화부 장관과 패트릭 머피 주 캄보디아 미국 대사 간 ‘문화 보존 기금’관련 협약 서명함으로써 미래 세대를 위해 예술 걸작을 보존하게 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 간의 더 긴밀한 문화적 유대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엉 사코나 문화부 장관과 주 캄보디아 미국대사가 프레아 비히르 사원 복구 관련 기금 협약에 서명하고 있다
미 국무부의 문화보존 대사 기금(AFCP)은 11세기 프레아 비히르 사원의 북쪽 계단을 추가로 보존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에 86,664달러를 승인했다.이 계단은 프레아 비히어 사원이 건설될 때 만들어졌으며 길이 111m, 폭 11m, 높이 39m이다. 계단은 침식, 나무 뿌리 침투, 약한 구조 및 퇴적물 축적으로 인해 손상되었다. 그 결과 계단은 균형을 잃고 가라앉으며, 보존 활동이 필요한 장식용 사자 조각뿐만 아니라 계단을 따라 많은 부분에서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계단 작업의 첫 번째 및 두 번째 단계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총 $320,000의 보조금으로 완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