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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도정미 수출 전월 대비 50% 이상 증가
캄보디아는 11월에 72,010톤의 도정미를 수출, 전월의 47,530톤에 비해 51.5%가 증가했으며, 작년 11월의 64,740톤에 비해 11.23%가 증가한 수치이다. 농림수산부는 “캄보디아가 2021년 11월까지 해외로 수출한 쌀은 365만5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71% 증가했으며 이는 10억1000만 달러(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의 보고에 따르면 캄보디아 도정미를 수입한 국가는 중국(265,244톤, 전년 대비 12.90% 증가), 유럽 22개국(134,438톤, 28.66% 감소), 아세안 7개국(54,350톤, 30.51% 감소), 기타 24개 시장(78,147톤, 21.43%)이다. 캄보디아 쌀연맹(CRF)의 찬 소켕 부회장은 도정미 수출의 감소는 운송비 상승과 20피트 컨테이너의 부족 때문이라고 말했는데, 이 문제는 올해 초부터 크게 악화되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제분된 쌀을 유럽으로 수출하는 것이 매우 어려웠으나 점차 회복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운송비용이 여전히 높아 수출업체들이 수익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신 찬티 캄보디아물류협회(CLA) 회장 또한 국내 운송 부문이 비교적 좋은 실적을 내고 있지만 국제 운송 부문, 특히 해상 운송 부문은 여전히 운임과 관련해 여러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운송비용에 관한 문제는 비단 캄보디아만의 문제는 아니며 전 세계적인 유가 하락으로 2022년 초부터 선적 가격을 낮추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 캄보디아의 쌀 수출량은 총 690,829톤으로 5억 3,900만 달러에 달하며 전년 대비 11.40% 증가했다./엄혜정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