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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대 캄보디아 FDI 전년 대비 9.6% 증가
올해 상반기 캄보디아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390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고 캄보디아 국립은행이 밝혔다.
상반기 FDI의 가장 큰 공헌을 한 것은 전체 신규 사업의 44.2%, 혹은 173억 달러 투자가 예상되는 중국이며, 한국과 베트남이 각각 41억 달러, 25억 달러 규모의 사업을 신청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다만, 올해 초 말레이시아의 FDI 유입으로 본격화된 나가월드 3 사업(35억 달러 규모 추정) 등으로 투자승인 가치와 자본구조 순위에 일부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 캄보디아 상위 투자국은 싱가포르,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영국, 캐나다, 미국 등이다.
캄보디아는 금융, 제조, 부동산, 호텔, 요식, 농업, 전기, 건설 등 다양한 분야의 외국인투자사업을 고루 승인했다. 캄보디아 정부는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투자승인 사업체의 100% 외국인 지분 허용, 8년 과세 면세, 원자재 및 생산 설비 수입 관세 면세, 이윤 송금 자유화 등 여러 혜택을 제공하며 투자 경쟁력을 내세우고 있다. 캄보디아의 경쟁력 있는 투자 환경은 캄보디아의 경제 회복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무역, 자본, 정보, 사람 등 요소로 각국의 세계화 정도를 지표한 2020 DHL 글로벌 연결 지수는 캄보디아를 46위로 분석했는데, 이는 중하위 소득 국가로서는 비교적 높은 순위로 볼 수 있다.
DHL 캄보디아 지부장 프라약 치트라카는 “캄보디아는 투자 가능성을 지속하는 것이 외국인투자를 유치할 결정적 요소이며, 자유무역협정은 캄보디아의 주요 분야의 도약을 위한 기회이자, 경제 회복의 관건”이라고 말했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