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광기구(WTO), 캄보디아 관광 제한 해제에 관광객 증가 효과 기대

기사입력 : 2021년 11월 24일

세계관광기구(WT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들의 캄보디아 입국격리 면제 정책을 홍보하며, 캄보디아는 해외 관광객 증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WTO본부 (스위스 제네바)

톱 소페악 관광부 대변인은 캄보디아 정부가 코로나19의 통제와 방역을 우선시 한 여러 정책과 여행지의 안전과 신뢰를 구축한 것을 캄보디아 관광업의 맹점으로 꼽았다. 관광부 통 콘 장관은 WTO의 캄보디아 선전이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 물축제 연휴 기간 국내 여행객들을 통해 현지 호텔, 식당 등 관광업이 매우 활성화되었으며, 모든 지표가 바이러스로 정체되었던 민간부문의 경제활동 회복과 정상화를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이 시우린 캄보디아 여행협회장은 해외 백신 접종자의 격리 면제로 관광업의 긍정적 전망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으며, WTO의 도움으로 캄보디아 재방문을 원하는 이들이나 혹은 신규 여행객들에게 이 소식이 더 빠르게 전달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다소 급작스럽게 관광업 제한이 해제되어 앞으로 늘어날 여행객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관광업, 항공업의 내부 정비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캄보디아는 전체 인구의 88%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현재 성인 3차 부스터샷 및 5세 아동의 백신 접종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