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센 총리 “중국은 캄보디아 경제 활성화의 주역”

기사입력 : 2021년 11월 24일

훈센 총리는 11월22일 아세안-중국 대화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온라인으로 개최된 아세안-중국 특별정상회의에서 중국이 코로나19를 퇴치하고 아세안을 비롯한 전 세계의 사회경제적 성장을 활성화하고 촉진하려는 노력에 경의를 표했다.

훈센 총리, 아세안-중국 특별정상회의 참석훈센 총리, 아세안-중국 특별정상회의 참석

이에 따르면 중국은 코로나19 위기를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2021년 첫 9개월 동안 약 9.8%의 성장률을 보이며 경제가 빠르게 회복했다. 이처럼 선도적인 중국은 아세안 포괄적 복구 프레임워크(ACRF)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이니셔티브를 계속적으로 지원하도록 기대된다.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훈센 총리는 “중국이 아세안을 오가는 여행을 재개하고 관광, 항공 운송 서비스, 비즈니스 활동, 무역 및 투자를 강화하고 촉진”하기를 촉구했다. 이를 통해서 11월말부터 백신 접종자 대상 관광재개에 따라 중국인이 외국인 관광객 중 1위가 되고 캄보디아 관광부문의 활성화에 기여하리라는 기대가 있다.

또한 내년 1월에 자유무역협정(CCFTA)이 발효되면 양국의 무역규모는 연간 10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게다가 11월15일자 가상회담에서 리커창 중국 국가주석은 캄보디아 백미 및 기타 농산물 직수입에 대한 할당량을 정하고 재협상을 추진하기로 다짐한 바 있다. 한편, 캄보디아 상무부에 따르면 2021년 첫 9개월 동안 중국과의 교역량은 79억6800만 달러로 전년대비 38.36%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수입 68억7500만 달러, 수출 10억9300만 달러로 대 중국 무역적자는 전년보다 33.6% 증가한 57억8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밖에도 11월22일 훈센 총리는 중국이 상품, 서비스 및 사람의 흐름을 최적화하는 아세안 연결성 마스터플랜(MPAC) 2025 및 일대일로 이니셔티브(BRI)의 시너지에 관한 아세안-중국 공동성명의 본질에 따라 지역 연결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도록 촉구했다. 또한 아세안-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 비전 2030에 따라 아세안-중국 자유무역협정(ACTFA)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혜택을 극대화하는 데 더욱 중점을 둠으로써 장기적 경제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동반성장을 이룩하자고 덧붙였다./LYS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