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 캄보디아, 프랑스로부터 독립 68주년 기념

기사입력 : 2021년 11월 11일

지난 11월 9일 캄보디아 독립기념일 제68주년 행사가 열렸다

지난 11월 9일 독립기념탑에서 훈센 총리, 헹삼린 국회의장, 세이 첨 상원의장 등 정부 고위 관리들 참석한 가운데 제 68주년 독립기념일 행사를 열었다. 캄보디아는 1863년에는 프랑스의 식민지가 되었고 1887년에는 프랑스령 인도차이나 일부로 편입되었다. 1941년 왕위에 오른 시아누크는 일본군이 프랑스군을 공격해 프랑스령 인도차이나를 점령한 것을 지지하며 1945년 3월 12일 프랑스로부터 캄보디아의 독립을 선언했다. 그러나 8월 15일 일본이 연합국에 항복하면서 캄보디아는 다시 프랑스의 지배를 받게 됐다.

그럼에도 캄보디아의 독립운동은 계속돼 1947년 헌법이 공포됐고, 1949년에는 프랑스연합 안에서 사법권과 군사권을 제외한 독립적 지위를 인정받았다. 그 뒤 1953년 11월 9일에는 사법권과 군사권을 회복해 90년간의 프랑스 식민지에서 완전히 독립했다. 캄보디아에 있는 독립기념탑은 프랑스의 식민지시대로부터의 해방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독립기념일인 11월 9일은 캄보디아에서 공휴일로 관공서와 가구마다 캄보디아 국기를 걸고 독립을 축하하는 불꽃놀이를 크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