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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유치원 긴급 휴교 “5세 미만 접종 아직 완료되지 않아 시기상조”
교육부가 5세 미만 어린이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완료되지 않았으므로 추후 발표 때까지 모든 유치원에 긴급 휴교를 명령했다.
이러한 조치는 훈센 총리가 11월8일 국토부 신청사 개소식에서 “모든 유치원에 대해서 아직은 문을 열 때가 아니다”라는 발언에 의한 것이다. 5세 미만 아동은 현재 예방접종 대상범주에 속하지 않아서 접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5세 아동의 예방접종이 완료되는 대로 유치원 재개원 시기를 교육부가 공지할 예정이다. 2016-2020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5,003개 유치원에 289,136명의 어린이가 등록되어 있다.
한편 이미 개원한 프놈펜의 노로돔 초등학교 유치원은 3개 학급에서 각 13~16명이 등교하고 있었으나 정부의 이러한 발표에 미어 쪼빠온 교장은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어린 아이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변종에 감염될 위험이 높다고 충분히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훈센 총리와 교육부 지침을 준수하는 데 찬성한다”고 말했다. 소반나푸미학교 꽁비스나 운영부장은 학교가 단계적으로 재개하는 과정에서 “4~5세 어린이만 등교를 재개했으나 현재는 교육부의 명령에 따라 다시 폐쇄했으며 추가 발표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학부모의 경우 4세 여아를 둔 헹라티 씨는 유치원이 개원했지만 등교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선생님과 아이들에게 노출되는 것보다 온라인 학습이 훨씬 안전하다”고 말했다. 3세 남아를 둔 삐쎄이 씨는 “학업성적이 떨어질까 봐서 학교에 보내고 있다. 그런데 현재 아들이 열이 나고 독감에 걸렸다. 혹시라도 코로나19에 감염됐을까 봐서 신속진단키트로도 검사할 용기가 안 난다”고 두려움을 전했다. 쏙찬 씨는 이번 유치원 폐쇄를 지지하며 예방접종을 받든 받지 않았든 모든 어린이가 안전한 학습환경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LYS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