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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2022년 아세안 의장국 수임
지난달 28일 브루나이가 아세안(ASEAN) 의장국 지위를 상징하는 의사봉을 캄보디아에 넘겨주며 2022년 의장국 이임식을 가졌다. 훈센 총리는 이날 행사에서 캄보디아 의장국 임기 동안 아세안 3대 핵심인 정치안보협력, 경제협력, 사회문화협력 수행을 최우선순위로 둘 것을 강조했다.
▲ 지난달 28일 훈센 총리가 세 번째 아세안 의장직 수임행사에서 브루나이로부터 넘겨 받은 의사봉을 들고 있다.
훈센 총리는 지난달 28일 화상회의를 통해 캄보디아가 아세안 의장국을 다시금 수임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브루나이의 표어였던 ’우리는 가꾼다, 준비한다, 그리고 번영한다.’를 이행하기 위한 지도력에 대하여 감사를 표했다.
그는 ”2022년 아세안 의장국으로서 캄보디아는 ’하나의 비전, 하나의 정체성, 하나의 공동체’라는 아세안의 핵심 원칙에 따라 우리 앞에 놓인 가장 중요한 과제를 달성하기 위하여 아세안 협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세안의 정치·안보 협력과 관련해 캄보디아가 아세안의 지리적인 중심에 위치한다는 것을 강조하며 아세안 통합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세안 헌장과 동남아 우호협력 조약에 명시된 원칙에 따라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소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여성과 청년들에게 기업가정신을 고취시켜 아세안이 무역과 투자에 있어 매력적이고 역동적인 중심지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나의 아세안’이라는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해 대인 유대강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2022년 아세안 의장국으로서 캄보디아는 ’아세안 ACT(여성 및 아동 인신매매 방지협약 행동 계획’를 실천해 전 지역의 화합과 평화, 번영을 증진해 아세안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문다슬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