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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영화계, 영화 산업 재개 촉구
캄보디아 영화관과 영화 제작자들은 8개월간의 상영 중단이 미칠 산업의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해서 정부에 영화관 재개를 촉구했다.
영화감독이자 프로듀서 후이얄렝 씨는 팬더믹 동안에 다른 방식으로 생계유지를 위해 노력했지만 영화제작에 특화된 자신이 직업을 전향하기란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또한 이전과 달리 이번 학교재개에도 불구하고 영화관이 여전히 폐쇄 중이라서 크게 낙담하면서 자신이 제작한 약 6만 달러 규모의 작품이 개봉되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LD Pictures와 같은 일부 제작자는 앱을 개발해서 영화를 업로드하여 디지털 상영에 투자했지만 후이얄렝 씨는 앱 개발비 약 4만 달러를 감당할 수가 없는 형편이다.
그 밖의 영화 제작자들도 작품 한 두 편씩은 상영이 중단된 상황이다. 기존의 폐쇄 조치가 한 달 더 연장된다면 영화계에서 일하는 많은 사람들이 파산에 직면할 것이라고 후이얄렝 씨는 경고했다. 또한 “크메르 영화산업이 이제 막 인정받기 시작했지만 코로나19 발발로 인해서 산업이 무너졌기 때문에 큰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문화부와 관계당국이 영화관 재개를 검토하고 영화제작사와 영화관이 다시 사업에 복귀하도록 청신호를 주길 바란다”고 호소하면서 주변국들은 이미 영화관 재개를 허용했다고 덧붙였다./LYS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