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의류수출 전년동기 대비 11.4% 급증

기사입력 : 2021년 10월 18일

캄보디아 관세청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82억 4700만 달러 규모의 의류수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1.4%인 8억 4340만 달러 급증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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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의류업계는 지난 2월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에 따른 사회 폐쇄로 인해 생산 구조에 있어 근본적인 차질이 발생한 바 있다. 켄 루 캄보디아 의류제조업협회 사무총장은 최근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캄보디아 의류 수출에 대한 시장수요가 악화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캄보디아는 여러 정치적 이슈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큰 타격을 받은 주요 의료생산 경쟁국들의 시장 점유율을 얻어내고 있다.

켄 루 사무총장은 ”올해 미얀마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은 행운이었다. 한편으로는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캄보디아 의류업계가 더욱 성장했으리라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홍 반낙 캄보디아 왕립 아카데미 비즈니스 연구원은 다른 국가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심각한 사회 혼란이 야기되는 가운데 캄보디아의 의류수출 증가는 국내 경제회복에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캄보디아 왕립아카데미의 국제경제학 책임자인 홍 바낙은 다른 나라들이 COVID-19에 의해 초래된 심각한 상황에서 휘청거리고 있기 때문에 의류 수출의 증가는 영국의 경제 활동에 좋은 징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캄보디아는 무역을 활성화하고 해외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많은 매력적인 자원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시장 확대와 투자법 및 전자상거래 시스템 개선을 유도하는 자유무역협정(FTA)이 중대한 역할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캄보디아 정부가 다양한 국가에 대한 시장접근성 증진과 해외자본 유치를 위한 국가적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 투자 및 기업 환경을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중국 및 한국과 맺은 자유무역협정으로 인해 캄보디아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에도 불구하고 캄보디아의 의류 수출이 호황인 것은 분명히 긍정적인 현상”이라며, 다른 국가들의 의류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음을 강조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2020년 의류, 신발, 가방을 포함하여 총 95억 1710만 달러 규모의 의류 수출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 106억 9860만 달러 대비 10.44% 감소한 수치이다./문다슬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