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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 물축제, 올해도 취소
캄보디아 정부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달 개최 예정인 캄보디아 최대 축제인 물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사 캥 내무부 장관은 바탐방에서 물축제 취소에 대해 말하며, 앞으로 캄보디아 국민들이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배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0년 이후로 캄보디아정부는 물축제를 자주 취소하고 있다. 2011, 2012, 2013년도에는 홍수와 노로돔 시하누크 전 국왕 서거로 인해 물축제가 취소됐었다. 2015년도에는 물 수위가 낮아서,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물축제가 취소됐었다.
▲사캥 내무부 장관
한편 퍼이 시펀 정부 대변인은 프놈펜에서의 물축제는 전격 취소됐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전통 축제를 기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각 지방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 지침이 준수되는 조건 하에 물축제가 기념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측에서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프놈펜에 방문하면 잠재적으로 발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프놈펜 물축제를 취소하게 됐다고 말하며, 경제적인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인휴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