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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공개 모욕 남성 공개 수배 중
키우 소페악 캄보디아 내무부 대변인은 훈센 총리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폭력적인 위협으로 가득찬 글을 쓴 남성(브언 비스나, Voeun Veasna)을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훈센 총리
지난 9일 훈센 총리는 훈 마넷 중장의 아들이자 자신의 손자 생일을 맞아 감성적인 글을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렸다. 이 글에 대해 비스나는 댓글로 나라를 멸망시키는 법을 만드는 총리라는 내용의 시를 썼다. 이에 대해 훈센 총리는 비스나가 ‘폭력적인 언어’를 사용했다고 대댓글을 달았으며, ‘어떠한 댓가를 치르더라도, 이런 극단주의적인 사상을 가진 활동가들을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총리는 자신이 크메르루즈 조직을 해산시키고 캄보디아에 지속적인 평화를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용의자는 ‘Prey Lang Kranhoung’, ‘Kranhnoung Prey Lang’, ‘Phansy’라는 이름의 3개의 페이스북 계정을 갖고 있고, 전 야당인 CNRP의 일원이고 현재 태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퍼이 시펀 대변인은 이런 문제와 관련하여, 캄보디아 왕국이 테러와 국경을 초월한 범죄와의 전쟁에서 협력하기 위해 태국 당국과 조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태국 정부에 이런 반동분자를 캄보디아로 인도할 수 있도록 요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범죄인 인도도 태국 당국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태국 당국) 범죄인 인도가 범죄인 인도자의 생명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하면 거부할 수 있으며 태국이나 다른 국가에서 정치적 망명을 신청할 권리가 있다고 설명했다.